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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행복/이런 저런 이야기15

[워킹맘이야기] 국외출장 준비(#1.여권발급) 코로나/일종의 빙하기간에 모든 출장 및 여행이 전면 stop 되었다. 물론 시급성을 요하는 사항의 경우, 출장은 가능했지만 나도 뭐... 목숨을 걸만큼 헌신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 사이에 난 화이자로 백신도 세 번이나 맞았고 이런저런 소소하고도 자잘한 아우성을 쳤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무색하게 나는 코로나를 멀리하진 못했다. 그러던 지금.. 이제.. 출장을 가야할 일이 생겼다. 갑자기 그러니 바빠진 나날들...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되었고 (20년 6월...)... 최근 사진은 없었으며... 게다가 출장지라서 ESTA까지도 새로 신청해야 하는 상황!! 우선, 차근차근 순차적으로 정리를 하면~ 1) 출장 기안 획득 2) 항공권 & 숙소 예약 ---------- 여권 관련 ---------- 3) 사진.. 2022. 10. 25.
[워킹맘의 세상살이] 오프라인 모임 이야기 애정하는 진심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온라인 모임이 있었다. 그 곳에서 자주 글을 쓰는 분들도 있고, 나처럼 그냥 지켜만 보다가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하는 분들까지. 어느 날 문득 궁금한 분들이 몇분 생겼다. 먼저 만나자고할 용기는 없었다. 게다가 나는 알고보면 주변 인물을 잘 챙기지는 못하는 스타일이다. 그냥 정말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할 뿐.. 현재 주변인들에게 신경이 쓰고나면 하루가 다 지나감...ㅠㅠ 때로는 그게 가족이고, 회사 동료고, 근방에 있는 친구들. 그나마 카톡이라는 연결수단이 있어서 그 끈이 점선과 실선, 이중선을 넘실넘실 넘나든다. 사실 아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다 챙기지도 못한다. 그로 인해, 어느덧 미안함과 자책감이 생기기도 한다. 모든 이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 난.. 2022. 10. 14.
[내돈내산 시리즈] 서현역 미용실(오브앤미, OVnME) 내가 자주가는 미용실 프랜차이즈에서 만난 컷트 잘하시는 디자이너쌤- 첨엔 그냥 비싼 곳 말고 그냥, 컷트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으로 정말 유목민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이 곳 맘에 안들면, 저 곳... 그러다가 가성비도 괜찮은 분을 발견!! 네이버 예약을 보니 총 11회를 갔었다. (간간히 빼고) 5~6주마다 갔는데, 처음 간 것이 21년 7월... 그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다... 승진을 하시고, 어느덧 가격이 3만대를 향하여...ㅠㅠ 하지만 나는 의리의 뇨자. 계속해서 컷트. 그리고 스켈링을 포함한 케어까지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사라졌다...ㅠㅠ 이름을 당연히 기억하고 있었고, 그 디자이너 선생님은 특이하게 본인 진짜 이름으로 내거셨다. (요즘 사람들은 닉넴처럼 써서 검색이 안되었을텐.. 2022. 10. 12.
[워킹맘으로 살기] 여자로서 산다는 것은... 에피소드 1 22년도 추석은 참으로 고요했다. 결혼 전 추석은 나에게 각종 모임이 있는 파티데이였는데, 결혼이라는 것을 하고 나니 완전히 달라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더더 빡세게 노는 거였는데... 암튼 결혼하고 난 첫 명절인 설부터 시작해서 나는 '전녀'가 되었다. 온전히 약 4시간 이상을 바닥에 앉아서 온갖 전을 부쳤다. 물론 어머님도 쉬지는 않으셨다. 온갖 메인 요리부터 잡채 등등등 우리가 전을 한판 부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밤새 빈대떡을 부쳐내시는 철의 여인. 불평을 할 수가 없는.... 그리고 나도 어느덧 결혼 15주년째. 2~3년 전부터 나는 남편과의 합의를 통해 전을 사기로 했다. 전을 생산해내는 과정에 나 혼자만의 일은 아니었기에... 남편도 힘들었던 듯ㅎㅎ 여기저기 외주처를 알아보던 중에.. 2022. 9. 16.
내 취미 없다. 항상 고민이었다. 이력서란에 쓰는 '특기', '취미'는 뭐라고 써야할까. 사람들은 도대체 뭐라고 쓰는 것일까.. 나는 항상 일반적인 독서, 음악감상 등을 썼다.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나는 그래도 개의치 않았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보니. 내 남자는 취미가 많다. 이력서에 무엇을 넣었을까? 아직 물어보진 않았지만.... - 자전거 라이딩 - 사진찍기(DSLR 카메라) - 건프라라고 하는 프라모델 조립 - RC카, RC비행기 하여튼 돈이 되는 것은 다 하시는 듯... 이젠 결혼 후라, 이제 마음껏 지출은 못하지만. 용돈으로 사는 건 no touch. 이젠 그나마 생긴 것이 캠핑이고... 나머진 드라마, 영화보기. 넷플릭스, 유튜브. 이런 것으로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최근 .. 2021. 11. 4.
평범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어렸을 적, 난 부족하지도 풍요롭지도 않은 유년기를 보냈다. 어느 날.. 사춘기 즈음? (사실, 난 그다지 질풍 노도의 시간을 가진 적은 없지만서도..) 부모님이 사주를 보고 왔다고, 언니에 대해서는 특별히 기억은 안나고, 동생은 관재수가 있다나. 그랬단다. 나는? 하고 물으니... 지극히 평범하게 살 거라고... 순간 나는 얼굴이 굳어졌다. 부모님은 그건 좋은거라고.. 하셨지만, 앞이 남들과 달리 살고 싶었던 나는. 너무나도 속상했다. 관재수가 있다는 아들래미가 있기에 부모님은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셨으니.. 평범한 것은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더 짙어졌었던 듯하다. 사실 나는 평범했다. 성격은 무던하고, 활발하기도 하고, 친구도 많고 하지만. 특별한 기술 즉, 공부를 월등히 잘 한다던지, 운동을 ..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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