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지 않은 어느 날.
문자 한통을 받았다.
너의 포인트가 올해 말에 소진이 되오니, 빨리 써라. 라고 말을하면 되는데...
구구절절... 언제 포인트는 언제 소진이 되고,
수량이 많지 않으니.. 구구절절..
그때 눈치를 챘었어야... 물건이 없고나?

이후 스노우피크 홈페이지에 가서 도대체 나의 적립금은 얼마며, 무엇을 살 수 있나 확인을 해보니 꼴랑 1.1만 포인트.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저렴한 것은 이미 동나있었고...
금액대가 높은 것들만 그득했다.
그래서, 게시판에 문의를 했는데... 깜깜 무소식!!!!
그게 11월 초였던거 같고, 이후 스노우피크 하남에 갔었고 게시판에 문의한 대로 포인트로 물건을 사고 부족금만 돈을 내고 살 수 있는지 확인해봤는데... 안된다고...ㅠㅠ
그래서, 그냥 기분이 안좋은 채로 포인트를 안쓰는 것으로 합의했는데... 계속 생각해볼수록 기분이 안 좋았다. 대책없는 시스템에....

그러던 어느날, 며칠전에 문자가 또 왔다. 그냥 흘려버릴까 했는데... 아니 이게 왠걸?
4시 부터 홈페이지에서 포인트 가능 물건을 선착순 구매를 하겠다 하는게 아닌가... 우히히
마침 난 그때 코엑스에서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던 중!!
부랴부랴 접속하고, 10분이나 대기줄(온라인)을 기다려서.. 구매 성공을 했다.
모양이 이쁜 몬자헤라 라고 스페츌러였다.
언뜻 보기에 스뎅이라서.. 그리들에서 써야겠따~~~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완전 뿌듯한 맘에 기분까지 좋았다.
어쩌면 잠들어 고이고이 묻혔을 뻔 했는데. 하필 그 시간에 문자를 정독해가지고설랑...^_^

금요일(9일) 택배가 똭 도착했다.
(택배비도 무료ㅎㅎ)
박스가 제법 컸는데.. 그 안에 공기충전재가 8항.
펼져보니 너무너무 작다... ???

요 사이즈. 헉헉헉
음.. 그리들에도 못 쓸 것 같다.
오빠라 보더니... 그냥 뭐 자르는데 써야겠다고...
빵 자르기? 계란 자르기? 버터 자르기?
음...................................
이 녀석 나에게 숙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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