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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동 중에 반가운 캠핑카, 우리는 엄두도 못낸 '오라이언20CB'을 발견! 게다가 오너스회원!!!
스노클링 핫플레이스에서 어색하지만 반가운 오너끼리만의 인사^^*
배타고 포항으로 떠나시는 날이라고 하니, 조심히 잘 여행 마무리 하시길 기원하고...
괜시리 바다 근처 구경을 하자고 아이랑 사진 한방 찍고 보기좋게 파도 한방 맞음.
예상치 못했던 그 순간 어찌나 재밌던지,
입을 옷이 없어서 당황도 했지만... 근방에 수도가 있어서 짠 기운을 씻어내고 차 루프탑에 신발과 옷을 메달고 내달렸다.
독도박물관에 입성!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연구하신 '이종학'선생님의 발자취.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마우신 분...
우리나라 땅이라는 자료탐구를 평생 해오신 업적을 기린 곳을 구경했고,
(삼성이 지은) 독도박물관도 잠시 기웃거렸다.
시간이 애매하여, 케이블카는 다음으로 미루고... (어차피 내일 식당을 예약해두어서 다시 와야 했음)
나름 맛집인 '명가식당'에 들러 밥을 먹었다.
오~ 맛나맛나. 홍따밥은 예상한 것과 조금 다른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남편은 칼국수를 먹었는데, 인상적이진 않았다고... (조미료에 입맛이 든...)
그리고는....
그다지 내키지는 않았지만 가봐야할 것만 같은 관음도에 갔다.
근데, 왜 가고싶지 않았을까나... 여기가 최고였다.
뭐.. 성인봉도 좋다하지만 내 저질체력으로는 조금 힘들 것 같았고...
관음도는 정말 깔딱깔딱 넘어갈 숨으로....ㅠㅠ
(내가 쉬는 포인트에는 항상 70대이상으로 보이는 어르신이 함께 쉬고 있었.......ㅎㅎ)
날씨도 짱했고, 경치는 두말나위 할 것도 없었고...
아이도 남편도 모두들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다시 고향같은... 천부로 돌아왔고, 일찌감치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문을 연 곳이 많이 없었다.
천부가 참으로 좋은데, 인프라가 좀 약하다.....ㅠㅠ
너무 일찍 문닫는 이곳...어쩔....
'가보자식당' 반신반의를 하면서 들어갔는데, 왠걸. 괜찮았다.
홀로 여러 팀을 음식도 해주시고 서빙도 하시고하니 안쓰럽긴했으나...
매운탕도 옛날 스톼일로~ 살덩어리도 많고... 물회도 나름 맛깔났네.
이날은 캠핑을 접고 숙소(바로 옆 펜션)으로 들어온 날이라,
빨래랑 건조도 하고... 그냥 에어컨에 나를 맡겼다. 우후.... 새심 자본주의의 무서움을 느낌.
남은 시간은 쉬어야해~~~~!!
그리고 느꼈다.
캠핑 또 못하겠다. 여기서 2박만 하고 떠나자로.... 몸에 햇빛알러지가 덕지덕지 나타나고 있었기에....
우리의 컨디션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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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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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금액 | 비고 |
명가식당 | 46,000 | 홍따밥2, 따개비칼국수1 |
새우튀김 | 60,000 | 저동항 장서는 곳에서.. |
관음도 | 11,000 | 어른2, 아이1 (네이버에서 할인받으려면 도착하기 전에 구입해야 함) |
CU 울릉천부강남점 | 6,200 | 간식거리. |
CU 울릉천부강남점 | 3,420 | ??? |
가보자식당 | 56,000 | 매운탕2인분, 물회 |
행복한 꽈배기 | 3,000 | 꽈배기 매진, 찹쌀꽈배기로 떼움..ㅠㅠ 이것마저 맛남.. |
소계 | 185,620 | * CU는 SKT 할인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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