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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고, 준비물(신분증 등) 장착, 물 장착하여 '도동항'으로 이동.
7시까지는 꼭 가야해서.. (20분 출항인지 까먹음ㅜㅜ)
가는 길에 멀미약 먹고 난리난리~
예약은 해두었으니 7시 안되어 전화도 왔다....ㅎㅎ
태극기를 못사서 너무 아쉬웠었는데, 다행히 배안에서 팔고 있다. (단돈 천원. 근데 화장실에 두고 옴...ㅠㅠ)
독도까지의 쾌속선이라 울렁거림이 조금 심했다.
다행히 한시간 반 조금 넘어 도착을 했지만 멀미약은 크게 소용이 없었네. 식은 땀이 왤케 나는지...? 배도 아프고...
멀미를 하는 사람이 당췌 많은지 마치 비행기 스튜어드처럼, 검은 봉지(짚락있는 것)를 돌아댕기며 나눠주시고...
울릉도 하선 시에 거둬들이시는 시스템이 착착착 진행이 된다.

어쨋든, 도착한 독도는.. 장관, 뭔가 뭉클함.
독도경비대 멋지시고...
하지만 나는 도착하자마자 땅을 밟고 한참을 주저앉아있었다.


곱게 차려입은 생활한복(이 날을 위해!)과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할 수 있는 만큼만 찍고 나의 몸상태를 진정시키는데 노력을 했다. 그놈의 일본놈들 떔에 긴장가득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독도를 지켜내주시는 경비대님들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
뭔가 드릴 것을 챙겨갔어야했는데... 아쉽...





30분 남짓있었나...
돌아오는 배는 순방향인지 다행스럽게도 파도가 심하지 않았다.
도착하니, 배가 고프네?
찍어두었던 저동항에 '이사부초밥'에 갔는데, 역시나 맛집.. 이미 예약이 가득하여 내일 점심으로 예약을 해두고 근방의 중국집으로 고고고 짬뽕과 짜장면, 옛날식탕수육을 정말 맛나게 먹었다.
양이 무진장 많아서 놀랬으나... 가격이 비싸서 양이 많았던 것으로ㅎㅎ


마침 저동항에 위치해 있었고, 소화를 시켜줘야겠단 판단에...
촛대바위 구경 및 해안도로 산책을 하기로 했다.
기나긴 방파제를 거니다보니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해안가를 따라가는 해안도로는 갈 수 가 없었다.



귀엽디귀여운, 프로 모델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괭이갈매기. 매우 인상적이었음ㅎㅎ

남은 일정에 무엇을 할까 했는데,
까페 '울라(울릉도고릴라)'에 가보고 저녁을 울야식당에서 해볼까... 하는 심정으로 이동.
울릉도에서 제일 비싸다는 코스모스리조트에 위치해있고, 정말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한게...
캐릭터를 만들고 잘 활용하여 굿즈 및 까페에 활용, 외부 포토존까지 아주 완벽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고 우리는 심사숙고를 하여
빙수와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명이아이스크림, 딸기에이드(일명 돼지바?)까지 색다른 디저트를 즐겼다.
커피는 괜찮았었고, 빙수 등은 맛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았다.


남는 것은 사진.



사샤샥 사진찍고, 천부로 이동. (당연히 꽈배기 한입씩)
천부는 정말 아이들의 천국, 해수풀장이 무료고 샤워실과 화장실도 오픈!!
물놀이를 크게 즐겨하지 않은 우리는 와. 좋겠다~~하고 감탄만 할 뿐.
바로 옆에 있는 해중전망대 구경도 하고, 물고기 구경도 실컷했다.
아... 먹고싶다 하고ㅎㅎ



물고기는 모두 편히 산다했는데, 저렇게 계속해서 헤엄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구나.
쟤들도 힘들게 산다라고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됨.
간단하게 마트에서 먹을거리를 사고, 숙소의 다른 손님에게 답례품(수박을 얻어먹었었음)으로 키위도 사고...
돌아와서 캠핑 마지막 밤은 별구경으로 한

참을 하늘만 바라보았다.
난생 처음 오로라도 관찰!!

참으로 평온하고, 날씨도 짱했던 하루.
독도도 가보고... 너무 좋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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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날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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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금액 | 비고 |
독도반점 | 64,000 | 탕수육 중, 해물짬뽕, 해물짜장 |
KOSMOS(울라까페) | 33,500 | 아아1, 팥빙수1+명이아이스크림1 |
천부해중전망대 | 11,000 | 어른2, 중고생1 |
CU 천부강남점 | 12,660 | 간식거리, 등등 |
강남마트 | 5,000 | 키위(답례용 선물) |
소계 | 126,160 | CU는 SKT 할인, BC카드 울릉도 할인 적극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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