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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행복/이런 저런 이야기

내 취미

by :욘: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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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항상 고민이었다. 

이력서란에 쓰는 '특기', '취미'는 뭐라고 써야할까.

사람들은 도대체 뭐라고 쓰는 것일까.. 나는 항상 일반적인 독서, 음악감상 등을 썼다.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나는 그래도 개의치 않았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보니.

내 남자는 취미가 많다. 이력서에 무엇을 넣었을까? 아직 물어보진 않았지만.... 

 - 자전거 라이딩

 - 사진찍기(DSLR 카메라)

 - 건프라라고 하는 프라모델 조립

 - RC카, RC비행기

 

하여튼 돈이 되는 것은 다 하시는 듯...

이젠 결혼 후라, 이제 마음껏 지출은 못하지만. 

용돈으로 사는 건 no touch.

 

이젠 그나마 생긴 것이 캠핑이고... 나머진 드라마, 영화보기.

넷플릭스, 유튜브. 이런 것으로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걷는 것을 해보았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꾸준히가 문제인데... 집을 나서는 것이 힘들지 나가고 나면 상쾌~

걷는 것이 취미인 것은 조금 아름답지 않나? 워킹이라고 해볼까..ㅋㅋ

 

아들래미도 아빠의 강력한 DNA 때문에, 여러 가지 모으는 취미를 가졌었다.

지금은 당분간 잠잠하지만...

토마스기차(시리즈....친구들...장장 5년은 가지고 노신 분), 레고 닌자고부터 테크닉까지.. 에휴...

이후 마블시리즈와 스타워즈에 빠져서 인피니티 건틀렛 2개, 광선검 등을 모으심.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엄마도 취미를 가지라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다.

적당한 취미가 있다면 삶이 즐거울 수도 있겠다 싶고 여러가지 찾아봤지만,

십자수, 프랑스 자수(kit은 모두 사둠), 컬러링? 고민했는데... 노안온다고 해서 취소.

마크라메도 건드려봤지만, 내 맘대로 안되어 하나만 만들고 재료 남음. (미안해요. 고티지.. 재료라도 줄까....ㅠㅠ)

 

역시, 나는 영화보기가 취미인 것으로...

추천 좀 해주세요...아흑

 

기왕이면 힘들지 않고, 돈은 별로 안들면서... 즐거운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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