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아이 잘 키우기/무난했던 초딩생활

[아이와 해외여행하기 #1] 취학전 아이와의 영국 & 프랑스 여행이야기(before COVID)

by :욘: 2022. 9. 18.
반응형

2014년 5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뭔가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아이와 여행을 기획을 했다.

지금은 코로나로 여행을 계획하던 사람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것 같아 안타깝다. 

영어 크게 잘하지 않고, 업무적 소통만 얼추 가능한 정도의 서바이벌 영어를 하는 나.

일단 아이와 둘이서의 여행은 앞으로도 쉽지 않기에...

꿈과 같았던 여행에 대한 기억을 뒤늦게나마 기록해보려 한다.

 

마일리지 적립을 해주는 카드들의 무한 사용과 이전 회사의 밤낮없는 해외출장으로

나의 마일리지는 그득했고, 덕분에 우리 둘의 비행기값은 무료로 탈 수 있었다. (유류할증비, 공항세만 냈다는...)

서로 가고싶은 곳을 선택하여 최선의 동선을 짜고, 거기에 맞는 적합한 숙소를 찾는 것이 제일 재미나고도 힘든 과정이었다.

남편의 해외여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기꺼이 다녀오라했다. 지금 생각해도 고마운 부분이다.

게다가 우리는 놀고 돈쓰는데, 돈을 벌겠다고 하니... 기꺼이!!! ㅎㅎ

대학 친구가 남편이 영국에 주재원으로 있어서 겸사겸사 보기도 하고, 숙식도 일부 제공받기로 했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굉장히 오래 전에 계획을 했는데 우리의 여행 하필 딱  2주 전에 영국 출장을 다녀온 점?

하지만 아이와 당황하지 않고, 선경험을 했다고 생각해보니 뭐... 나쁘지도 않은 것으로~!!

 

아이의 요구사항

레고랜드

레고샵

나머진 그냥 아무데나....ㅎㅎ

아이와 하고싶은 것

프랑스)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 디즈니랜드, 맛있는 크루와상 먹기 등등

영국) 런던의 주요 관광지(빅벤, 버킹검궁전, 내셔널갤러리 등)와 스코틀랜드(에딘버러성)에 가고 싶었다.

 

여행기간

2014년 5월 28일(수) ~ 2014년 6월 7일(일), 총 9박 11일

: 4박(영국/친구네) & 1박(야간버스) & 1박(스코틀랜드/에딘버러) & 3박(프랑스/파리)

 

준비사항
  • 여권, 가족관계증명서(가능한 영문 - 엄마랑 성이 달라서... 지금은 필요없다고 들었음)
  • 숙소 예약 사항(입국심사시 물어보는 경우 많음)
  • 관광지 예약 사항(라이언킹 예매권, 레고랜드 예매권, 야간버스 예약권 등) 
  • 아이 특화 물건(애착인형, 애착베개, 체온계, 비상약)
  • 친구 특화 물건(친구가 부탁한 반찬꾸러미들, 수학 문제집ㅎㅎ)
  • 일반 짐(옷, 겉옷, 세면도구, 현금, 신용카드)

기억을 되살리는 차원에서 하나씩 글을 포스팅 하도록 할 예정.

기대는 금물.  나는 건망증이 심하여 사진을 보면서 끄집어내야하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