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마친 후, 나는 잘 다녔다.
하지만. 이 녀석은 밀당의 고수다.
어떤 때에는 차에 타서 시동을 걸면 바로 연결이 되고,
저쩔 때에는 전원이 들어오고 연신 'Welcome'만 보여준다.. 난 이제 그만 반갑단 말이다.
승질이 나서 시거잭 전원을 뽑아놓으면, 내장 배터리가 있음을 뽐내는 듯이 아주 기냥 주구장창 반갑단다....
성격있으신 우리 남편에게는 사주지 않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그리 싼 가격도 아닌데...
올해엔 과소비를 안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카드도 이제 잘 안 쓰고 체크카드 쓸껀데.... 왜 이모냥이냐....

어느 날 연결이 바로 잘되면 그날은 운수가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연결 안되면? 액땜이라 생각한거지 뭐...
결론은, 사지말자. 그냥 더 좋은거... 국산껄로...
기왕이면 A/S도 잘되고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는 제품이 분명히 있으리라. (내가 메뉴얼을 잘 못 이해했을 수도...하하)
아니면 매립형도 많던데.. 그건 좀 비싸고..ㅠㅠ
암튼 생각보다 품질이 좋지는 않아서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음질은 업데이트 후 훨씬 좋아졌다)
요즘 나는 내차로 차박하는 유튜브를 본다.
주로 일본 친구들이 많긴 한데... 도저히 남편이랑은 못할 것 같고(차가 작아서) 몰래몰래 잡다한 도구들을 알리에서 모으긴 했는데...
어느덧 뒷통수를 탁 치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 굳이.... 작은 차 말고 멀쩡한 캠핑카를 내가 몰면 되잖어? 이제 운전 연습 좀 해야겠다....으흐흐흐흐흐흐
(후방 카메라 A/S만 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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